포토그래버 Photomateurs

.마르셀은 돈을 버는 일에는 게으를 뿐이고 부인이 아닌 다른 여인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 그녀와 자신을 꼭 닮은 인형을 만들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리며 사는 마르셀. 어느 날, 자신이 사진에 담은 부분은 현실에서 사라진 채 살아있는 그대로 사진 속에 갇히게 되는 신기한 사진기를 가지게 된다. 마르셀은 끊임없이 세상을 사진 속에 가두기 시작하는데... 한 편의 CF같은 감각적인 화면과 함께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 수 없는 마르셀의 세상 가두기가 시작된다.
(2005년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