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변호사였던 시몬은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시몬의 야성적인 매력에 이끌린 쟈닌이라는 여자의 집에서 숨어지낸다. 시몬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쟈닌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전처인 마르틴느를 만나 백만 달러를 되찾기로 한 것. 그 돈은 시몬이 감옥에 가기 전에 부유한 실업가의 아들을 납치해서 몸값으로 받아둔 돈이었는데, 체포될 때 숨겨둔 돈이었다. 돈을 찾기로 결심한 시몬은 전처를 만나면서 자신이 캐나다로 떠날 것을 암시하는 단서를 슬쩍 흘린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이자 공범자인 샤를과 함께 공항으로 향한다. 프랑스와 캐나다 경찰은 캐나다에서 이들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 경찰을 유유히 따돌린 시몬 일당은 경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이들을 태운 비행기가 미국에 거의 도착할 무렵, 사건이 터지고 만다. 뉴욕의 기상악화로 인해 비행기가 캐나다 몬트리올로 선회하게 되는데...
(EBS)
1971년 ‘데이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David di Donatello Awards)’ 최우수 외국감독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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