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봄, 오스트리아 점령하의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다. 백작부인 리비아는 베니스 저항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촌을 구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중위 말러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그녀는 말러의 유혹에 흔들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19세기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전쟁을 배경으로 백작부인의 불륜의 사랑을 그린 비스콘티 감독의 호화 대작. 카밀로 보이트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해 청년 장교와 백작 부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을 묘사한 아름답고도 잔혹한 사랑의 이야기다. 비스콘티의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연출, 바로크 분위기로 치장한 화려한 무대 세트와 베니스의 풍경을 보여주는 섬세한 촬영이 돋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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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폭풍 Comment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