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김유라)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왔지만 남겨진 것은 엄마의 빈자리뿐이다. 의지할 곳 없이 마을을 서성이던 ‘승희’는 ‘거제 청년(김록경)’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처럼 고립되어 있는 폐왕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누구나 언젠가 지나쳐야만 하는 유배된 시간과 만난다.
연출의도
의지 할 곳 없는 청춘의 여름날을 표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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