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 출신의 에미(신지아 로카포테 분)는 돈 많은 사업가 맥스(제이슨 소시어 분)와 결혼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주말, 맥스가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로이(데이빗 딩고 분)라는 강도가 침입해서 여동생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현금 50만 달러를 요구한다. 에미는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월요일에 은행에서 돈을 찾아 주기로 하고 로이와 함께 주말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로이를 통해 맥스가 출장을 간 게 아니라 정부와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돈을 갖고 함께 떠나자는 로이의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형부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로이와 짜고 자신의 납치극을 꾸몄던 에미의 여동생이 로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에미의 집에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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