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스카이 Vanilla Sky

원작(오픈 유어 아이즈)이 훨씬 낫네요. 원작의 몰입도가 더 좋아요.

ㅠㅠ

최고의 철학영화...사랑해요 페넬로페크루즈♡♡

꿈이라고 하는 무의식 상태에서 기분 좋을 땐 첫눈에 반한 여자와 사랑할 때다. 신기한 건 사랑은 전부 다른 여자라는 것.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릴 때 좋아했던 여자애와 대학생 때 좋아했던 여자와는 늘 낯설고 멀기만 하다. 무서운 꿈은 치아가 하나 둘 빠지더니 전부 다 빠지는 꿈이다. 그럴 땐 절로 잠에서 깬다. 싸움을 해서 쫓기거나 귀신이 나와도 무섭지 않은데 치아가 싹 빠지는 꿈은 왜 그렇게 겁나는지 모르겠다. 아주 가끔 꿈 속에서 꿈을 꾸는 것 같은 경험을 하는데 그럴 땐 다른 세계를 보게 된다.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일 때도 있다. 이런 꿈도 해석 가능한가.

두갈래 이상을 결정해야하는 간단한 선택. 이 사소한 하나하나가 모여 한 인생의 로직이 형성된다.